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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 도쿄 여행   ✨

 
 

일본 도쿄, 어디부터 갈까?
 
친구와 함께하는 일본 도쿄 자유여행이다.



도쿄행 비행기가 인천공항에서 나리타공항에 도착함과 함께 느낀 일본의 아침 그리고 도쿄의 공기를 느낀 첫날

 

나리타공항

 
 
우리는 호텔에 짐을 풀어 놓고 가장 먼저 시부야로 향했다.
 

젊음의 거리 시부야

 
웅장한 스크린과 화려한 네온사인이 가득한 시부야 크로싱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느낌이었고. 

 
온김에 유명한 미야시타 공원에도 한번 괜히 올라가본다.

 

미야시타 공원 입구

 

미야시타 공원 안에 있는 스타벅스

 
 
일본 미야시타 공원 안에 있는 스타벅스에서만 구매할수 있는 특별한 텀블러가 있었을텐데 분명 사진을 찍은거 
같은데 없다 ㅠ.....
 

미야시타 공원 다리 아래쪽에 즐비한 가게들

 

미야시타 공원 다리 아래쪽에는 포차 형태의 가게들이 많이 있고 맛도 괜찮고 가격도 저렴하다 
 
109 백화점에서 패션 아이템을 구경하고, 시부야 뒷골목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또한 쏠쏠하다.
 

 
시부야 109 백화점 근처에는 다양한 코스프레샵이 있으니,  코스프레에 관심 있다면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또한, 시부야에는 다양한 문화 시설이 있어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고 ㅎ.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인파 속에 휩쓸려 보는 경험은 신촌 홍대 등에서  겪어보는거랑 전혀 다른 기분이다.
 

하라주쿠 근처는 사람이 많다.

 
 

하치코 동상 앞에서 남들 기념사진을 찍는거 구경한 뒤에 , 젊음의 거리 하라주쿠를 거닐며 독특한 패션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다.
한국과는 다르게 독특한 분위기의 매장들이 많아서 둘러보는 재미가 있구만.

 

히라주쿠 인근의 매장

 
 

포터 가방도 한번 구경해보고

 
 
 
 
중간중간 구경은 잠깐 눈에 보이는 가게들마다 들어가 간단하게 맥주 한잔에 맛있는 안주들과 먹거리로 시간을 떼우고,
 
 

신주쿠 오모이데요코초

 
오모이데골목이라고 정말 오래된 술집골목인데 입구가 되게 감성적이고 멋있어서
이자리에 서있는 사람들은 전부 골목 사진을 찍고 있었다. 참 찍고나니 사진으로 이 골목 풍경을 담을수
없다는게 내 손가락이 원망스럽고 안타까웠을 만큼 너무 좋았다.
 
그렇게 저녁에는 신주쿠 골든가에서 이자카야를 찾아 현지 분위기를 만끽했다. 

 
 
 
 
신주쿠 골목의 어느 이자카야 .
 
 
시원한 맥주와 함께 먹는 꼬치와 초밥은 여행의 피로를 싹 가시게 해주었다.
 
특히나 맛도 맛인데 많이 먹고도 생각보다 너무 저렴해서 더 좋았다.
 
신주쿠는 도쿄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 중 하나이고  고층 빌딩과 화려한 네온사인이 가득한 신주쿠는 밤낮으로 활기가 넘친다.  아마도 다시 도쿄에 놀러올때는 꼭 한번은 분명 신주쿠 골든가에서 이자카야를 즐기고 가지 싶다.
 
 
 
 

  • 신주쿠 고속버스터미널은 다양한 지역으로 이동하는 버스 노선이 많으니,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이용해볼만 하다. 또한, 신주쿠는 쇼핑하기에도 좋은 곳으로, 다양한 백화점과 쇼핑몰이 있어 쇼핑이 목적인 사람들이 
  • 자주 오는 곳이기도 하다 .

 
 
 
 
 
 
순식간에 지나간 오늘 하루. 
 
이게 여행와서 일까 아니면 단순히 이런 분위기를 내가 좋아하는 걸까?
 
인적없는 이런 골목길 하나에도 무언가 감성적이게 되어
사진한장 남겨본다.
 
 
 
 
 
 
 
 
 

숙소로 잡은 호텔 근처 다리.

 
그렇게 다음날.
일어나 나와보니 이렇게 다리에서 보는 일본 건물들도 느낌이 색다르다. 
내 기분은 맑음인데 하늘은 왜이래...
 
여튼 밤에는 다리에 노인 한분씩 계속 서계시는데 그게 자살하는 사람들 막으려고 서있는거라고
하는데 이게 노인 인구수가 많아 어거지로 만든 일자리 같기도 하고 머지않은 미래의 한국의
모습에 씁쓸하기도 하다.  
 
 
 

 
그건 그거고...
 
일단 아침밥 부터 해결해야지. 
 
 
이름은 모르겠고 숙소 인근의 라멘집이다. 
 
전체적으로 일본 라멘은 맛은 있는데 좀 많이 짜다....
 
물을 좀 넣어 먹어야 맛있게 먹을수 있다.

 

 

 

 

 

 

 

 
 
딱 전날 밤에 먹은 술이 확 깨는 맛 ㅎ. 
적당히 많은 고기와 진한 육수 나가면서 주인장에게
엄지척 "오이시!" 하고 나와줌.
 
 

 

 

 

 

긴자. 

 
 
그렇게 식사를 하고 이동한 곳은 도쿄에서도 비싸고 고급스러운 명품 브랜드가 즐비한 긴자다.
여기가 요즘엔 예전처럼 긴자하면 고급스러운 이미지만 있는 곳이 아니다. 최근에는 힙스터들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면서, 빈티지샵부터 트렌디한 카페, 힙한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곳들이 생겨났다. 특히 밤이 되면 화려함이 빛나는 긴자 거리는 인생샷을 건지기 정말 좋은 곳으로 변했다고 하는데 우린 힙스터가 아니기에 그건 패스했다. 일정이 3일이라 바쁘다.

긴자의 건물들은 화려한 건물이 많다.

 

동네자체가 넘사벽이랄까....

 

우린 그냥 구경만요...

 






긴자 식스에서 쇼핑을 즐기고, 긴자 미키세 거리에서 맛집 투어를 즐겨도 좋다.  특히 긴자 식스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어 쇼핑하는 재미가 있을텐데 우리 이번 여행은 그런 목적이 1도 없어서 패스. 
 
 
애초에 긴자에 간 것 부터가 일본에서 사고 싶었던 술이 있었고  마침
그 술을 판매하는 주류점이 긴자에 있었을 뿐이라 주류 구매후 빠르게 다음장소로 이동.
 
 
 
 

 
 
 

가부키쵸

그리고 다음으로 이동한곳은 
 
일본 현대물 만화에서도 자주 보이는  가부키쵸다
 
이곳이 가부키쵸 들어가는 입구로 낮인데도 사람이 없지는 않았다.
 
 
 
 
 
 

 
 
 
 
도쿄에 처음인 경우 가부키쵸가 어떤지 궁금하다면 우리 처럼
 
낮에 올게 아니라 밤에 와야 한다. 
 
밤에 와야 진짜 가부키쵸를  볼수 있다. 
 
거리에 나와있는 수많은 호갱들을 위한 호객행위를 볼수 있고
 
대로변에 가로로 한명씩 서있는 아가씨들 , 다나카 상위버전의
남자들을 볼수 있다.
 

 
  

다만. 밤에 가부키쵸를 구경하되 들어가지는 말자.
 
 
비싸다. 눈탱이 맞는다. 계획되어있는 맛집이 취소되고 편의점
우동으로 끼니를 떼우는 불상사가 생길수 있다. 
 
나도 들어가본적은 없는데 하도 소문이 안좋아서... 
 
그렇다고들 한다. 
 
 
 
 
 
 
 
 

오타쿠들의 성지

 
 
밤의도시에서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나같은 히키코모리들을 위한 도시
 
오타쿠의 성지. 오타쿠의 성역. 오타쿠의 천국. 오타쿠의 천국의 계단 같은 곳.
 

아키하바라. 

 
 
 

2층에 메이드카페 3층엔 애니메이션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좋아하는 덕후라면 아키하바라는 필수 코스

메이드 카페에서 귀여운 메이드 들과 사진 찍는 것도 인기 코스
 
이것만 봐도 참 문화가 다른게 도시하나가 전부 이런쪽인게 신기할따름..
 

 
 
 
 
 
 
 
 메이드 카페가 생각보다 많이 있더라.
 
근데 가서 뭐 애기들 하는 그런거 따라 하기도 민망하고 
찐 i 성향 이라 그런걸 잘 못한다.
 
가서 돈내고 주문 외우고 사진찍고 ... 그래서 가지않았다.
 
아쉽지는 않아...아마도..
 
 

 
 
 
 
 
 
 
 
오늘 이날 진짜 정말 엄청 길게 사람들이 줄 서있었는데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무슨 한정판 그런게 출시 하는날인듯 하다.
 
저들중에 느낌이 닝겐 닝겐 거리는 한국인도 있을거 같은데.
 
 
 
 

 
 
 
 
아키하바라에 있는 게임장에서 친구가 뽑은 인형. ㅎ
 
 
 
 
 
메이드와 사진은 안찍었지만 
 
아키하바라 역 근처에서 히메 스타일의 귀여운 일본 미소녀들과 
 
 "한국에서 여행왔습니다.같이 사진한번 찍어도 될까요? "
 
로 같이 사진 찍기 ㅎ 
 
 
번역기 사랑해 
 
 

 

아키하바라 에서

 
 
 

도쿄타워

 
그렇게 즐거웠던 아키하바라를 뒤로 한채 , 
 
우리는 저녁이 되어 도쿄타워에 도착했다. 
 
타워 주변으로 먹거리가 형성 되어 있어 간단히 맥주한잔 할 수 있다.
 
언덕위에 있는 도쿄타워를 반대방향으로 내려와 시바공원에 오면
 
전체적인 도쿄타워 모습을 찍을 수 있는 명당이 있다.

 

시바공원. 
 
 
이자리가 아마 가장 도쿄타워를 전체적으로 찍을수 있는
자리가 아닐까 싶다
 
 
그렇게 사진도 찍고 공원 근처 구경좀 해보고, 
 
 다시 다음장소로 이동. 
 
뭔 놈의 여행만 오면 시간이 두배로 가는지...ㅠ
 
 
 

우에노 .

 
 여기저기 바쁘게 돌아다니고 ,
 
2박 3일의 마지막 밤을 장식해줄 곳은 우에노 이다.
 
 
직장인들이 많이 올 그런 분위기의 식당이나
술집이 많다.
 
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동네 같은 편안함이 
있는 도시. 
 
도쿄에 오면 다시 오고 싶은 그런곳. 
 

 
 
 
 
 
 
 
 
 
 
 
 

크고 넓지만 그렇다고 시부야, 신주쿠 마냥 사람이
바글바글 모여 있진 않아서
마지막 밤을 적당히 조용하게 맞이하기에 좋은 곳이다.
 
 
 
 
 
 
 

 

일본스러운 신호등에 우연히 걸어가는 기모노 입은 여성. 
이번 여행중 일본과 가장 어울리는 사진중 하나가 아닐까..? 
 

 

 
도쿄의 마지막 밤은 친구와 한잔 하며 아쉬움을 달랜다.
일본 드라마나 영화에서 나올법한 장소인데 다들 한국인인건 함정..... 

 
 
 

생각없이 갑자기 출발한 도깨비여행이라 대부분이 음식사진인게 조금 아쉽긴 하다 .

 
 

 
그렇게 맛있는 음식과 좋은 친구와 함께한 일본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아쉬운 마음에 사진 몇장
더 남겨본다 

 
 

우에노의 거리

 
 
마지막 날 우리는 간단하게 다시 우에노로 넘어왔다.
 
 

 
 
확실히 조명이 있는 밤이 더 이쁘긴 하다 한낮에는 또 덥기도 해서 많이 움직이지는 못해서 
간단하게 식사나 하고 동네 마실 나온듯 구경좀 하고, 

 

남은 시간 돈키호테에 들러 과자 샤론파스 등등과 
산토리 한병씩 들고 다시 동네좀 구경해보고,

 
 

내가 좋아 하는 아기자기한 골목들

시장도 구경해보고

 
 
그렇게 시간 맞춰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공항으로....
 
 
 
갑작스런 여행에 따로 준비도 시간도 없었지만 그래도 가깝고 지하철도 잘되어있고 사람들 너무 친절한
일본이라 편하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이번엔 이렇게 짧고 아쉽게 다녀오지만 다음번에는 조금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새로운 지역들로 추억을 채워볼예정이다.

 
잘있어라 일본 . 짧은시간 너무 즐거웠고 중간 중간 우리를 도와준 친절한 일본 사람들에게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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