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P ETF는 Invesco S&P 500 Equal Weight ETF로,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S&P 500 지수를 기반으로 운용되는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S&P 500 ETF와는 달리, RSP는 각 종목에 동일한 비중(Equal Weight)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특정 대형주가 과도기 이거나 소형주가 주가 상승을 이끌 때 생각해 볼 만한 종목입니다.
1. 지수 구성 방식
RSP (Equal Weight):
RSP는 동일 가중치 방식을 사용합니다. S&P 500 지수의 500개 종목에 대해 각각 동일한 비율로 투자합니다. 이는 **모든 종목에 같은 비중(0.2%)**이 부여된다는 뜻입니다. 대형주, 중소형주 상관없이 모든 기업이 같은 영향을 미치도록 구성됩니다.
VOO (Market Cap Weight):
VOO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S&P 500 지수를 추종합니다. 즉, 시가총액이 큰 기업일수록 더 많은 비중이 부여됩니다. 대표적으로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같은 대형 기술주가 S&P 500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대형주의 비중이 전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2. 섹터 및 종목 비중
RSP:
동일 가중치 방식이므로, 소규모 기업이나 덜 인기 있는 기업도 대형주와 같은 비중을 가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애플과 같은 대형주가 S&P 500에서 약 7%의 비중을 차지할 수 있지만, RSP에서는 다른 작은 기업들과 동일하게 0.2%의 비중만 가집니다. 결과적으로, 대형주에 대한 의존도가 낮고, 중소형주와 다양한 섹터에 더 균등하게 투자됩니다.
VOO:
시가총액 가중 방식이므로 대형주(특히 기술주)에 더 높은 비중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Alphabet) 같은 대형 기술주가 전체 지수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대형주가 지수 성과를 주도합니다. 반면, 중소형주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3. 성과 및 리스크
RSP:
대형주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시장이 특정 대형주의 성과에 의해 주도될 때는 VOO보다 성과가 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중소형주가 좋은 성과를 보일 때는 더 나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스크 분산 효과가 더 크므로, 특정 몇 개의 대형주에 의존한 시장 하락에서 보호될 수 있습니다.
VOO:
대형주에 집중된 ETF이기 때문에, 대형주가 성과를 주도하는 경우에는 더 높은 수익을 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기술주가 강세였던 시장에서는 VOO가 더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대형주, 특히 기술주가 하락할 경우, 이들에 과도하게 의존한 포트폴리오 성과도 같이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리밸런싱
RSP:분기별로 각 종목의 비중이 동일하게 유지되도록 리밸런싱을 합니다. 이는 종목 가격이 상승하거나 하락하면 자동으로 비중이 조정된다는 의미입니다.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의 비중은 줄어들고, 많이 떨어진 종목의 비중은 다시 올라갑니다.
VOO:시가총액 가중 방식이므로, 별도의 리밸런싱 없이 각 종목의 시가총액에 따라 비중이 변합니다. 주가가 상승하면 그 종목의 비중도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하락하면 비중도 감소합니다.
5. 수수료
RSP: 0.20%
동일 가중치를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리밸런싱이 필요하므로, 거래 비용이 더 많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VOO: 0.03%
시가총액 가중 방식은 추가적인 리밸런싱 비용이 적으므로, VOO의 수수료는 매우 낮습니다. 이는 VOO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6. 배당 수익률
RSP: RSP는 동일 가중치 방식이므로 중소형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배당 수익률이 조금 더 높을 수 있습니다.
VOO: VOO는 대형주 중심이므로 배당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습니다. 특히, 대형 기술주가 배당을 많이 지급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7. 투자 스타일
RSP: 중소형주의 성장 잠재력을 더 많이 반영하고, 특정 대형주에 대한 의존을 피하고자 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또한 다양한 섹터에 균등하게 투자하고 싶을 때 유리합니다.
VOO: 대형주가 지배하는 시장에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대형주가 지속해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보는 경우 좋은 선택입니다.
'파이어족이 되기 위한 개인 주식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시기 코스피 회복할까 (68) | 2024.10.11 |
---|---|
예정된 미국금리인하 후 미국증시 그리고 한국금리인하 시기 (37) | 2024.10.10 |
주목받고 있는 중국시장 급등배경 그리고 전망과 관련 ETF (47) | 2024.10.07 |
10월 미국 ETF 나스닥100 레버리지 TQQQ 와 QLD (49) | 2024.10.04 |
미국 ETF S&P500 3대장 VOO,IVV,SPY 중 가장 많이 선택한것은? (34) | 2024.10.02 |